봄 제철과일 종류와 효능, 보관법 - 딸기, 체리, 한라봉, 매실

산업의 발전으로 이제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많아지긴 했지만

역시 자연적으로 적합한 시기와 적합한 장소에서 키워 얻어낸 과일은 맛과 향은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철 과일은 열매가 그 시기에 얻어낼 수 있는 최상의 맛과 향 그리고 영양소까지 알차게 모아낸다고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사계절 중에서도  추위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하고 날씨가 따듯해지는 봄에 수확되는 과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봄에 먹는 제철 과일과 효능, 그리고 보관법 - 딸기, 체리, 한라봉, 매실

 

 

 

1. 딸기

▶효능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100g당 80mg 정도로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나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루 6~7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 및 피부 미용에 좋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각 기능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섬유질 함량이 높아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변비 예방 및 치료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면역력 증진, 신경통 완화, 빈혈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보관법

딸기를 보관하기 전에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포장지나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다 해도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게 좋고,

냉장 보관할 때 온도는 0-2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딸기가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2. 체리

▶효능

체리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여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어 수면 유도 및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데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물질도 함유되어있어

세포의 손상을 막고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체리는 혈당지수가 낮아 체내 흡수되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아 당뇨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C와 E가 풍부하여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줍니다.

또,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안구건조증 또는 야맹증 같은 안질환도 예방할 수 있고,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쿼세틴과 엘라그산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보관법

신선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하는데

이 때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담아두면 쉽게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더 오래,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냉동실에 얼려두고 드셔도 좋습니다.

 

 

 

3. 한라봉

▶효능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 예방 및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철분 함유가 높은 브로콜리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또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지만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비만인 분들은 섭취량 조절을 권합니다.

한라봉의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껍질은 깨끗하게 세척한 후 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한라봉은 껍질이 얇은 것이 당도가 높고,

주름이 적고 색이 진한 것이 신선도가 높습니다 :)

 

▶보관법

한라봉 껍질 표면에 묻어있는 농약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소다 또는 소금을 이용하여 문질러 닦아줍니다.

세척 후 물기를 깨끗하게 털어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신문지를 깔아 서로 닿지 않도록 놓아두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2~3일 간격으로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어야 한다는 건데요.

그래야 아래쪽에 깔려있던 한라봉까지 골고루 신선함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랩이나 비닐봉지로 감싸주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장기간 보관하실 예정이시라면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낱개 포장하여

냉장고에 넣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4. 매실

▶효능

매실은 그 자체로 먹기보다는 매실청이나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통상적인데요.

매실은 구연산 함량이 높습니다.

때문에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뿐더러

해독 작용 및 살균 작용 역시 뛰어납니다.

특히 장 건강에 좋은데 장내 유해균 번식을 억제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설사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뿐만아니라 항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해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매실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체질상 몸에 열이 많다면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보관법

매실은 그냥 보관하는 법보다는 매실청을 담아 오래오래 두고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매실청으로 담는다고 해도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상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구매 후 매실을 깨끗한 물에 담가 씻어준 뒤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여 용기에 비율을 맞춰놓은 설탕과 켜켜이 담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기 전 비닐 랩을 씌워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렇게 한 달 뒤면 맛있는 매실청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봄 제철 과일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과일이 나왔나요?

종류뿐만 아니라 효능과 보관법까지 함께 기재되어 있으니,

혹시 놓치신 분들은 꼭 소소한 정보들 챙겨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